본문 바로가기
북리뷰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새로운 패러다임, 뉴리치

by simsim_Bella 2023. 4. 21.

팀 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는 저에게 인생의 기준이 된 책이며, 한국의 디지털 노마드 붐을 일으킨 주역입니다. 이 책은 4시간만 일하고 싶다는 투정이 아니라, 하루에 4시간만 일해도 충분히 성과가 나고, 경제적 자유까지 이루는 시스템을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나이 60이 되어 정년퇴직을 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유유자적하게 보내는 부의 법칙은 이제 과거의 사고방식입니다. ‘뉴리치’는 삶의 성공도 은퇴도 지금 이 순간에 이룹니다.

간혹 어른들이 ‘젊은 사람이 그렇게 돈밖에 몰라서 되나’라는 걱정을 토로하곤 하십니다. 물론, 뉴리치의 삶에 돈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삶은 얼마나 행복하게 누리는가 입니다. 당신의 인생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아직 모호하다면 팀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읽어보는 건 어떤가요?

게으름의 정의는 바뀌었다

“의미 없는 일을 덜 함으로써 당신이 개인적으로 훨씬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면 일을 덜 하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다, 바쁜 것보다 생산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라” 팀 페리스는 일의 생산성을 올리는 것이 성과를 내는 첫걸음이라고 말합니다.

회사를 다니다보면 아직까지 퇴근할 때 눈치를 보는 회사가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저녁 11시에 퇴근할 때 칭찬을 하는 회사라면 서둘러 탈출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업무시간에 끝나지 않은 업무는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1. 업무 역량 부족, 2. 업무량 과다. 업무 역량 부족은 신입이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담당했을 때 발생합니다. 보통 1달 안에 해결됩니다. 그러나 업무량 과다는 당신을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효율도 떨어지게 합니다.

우리의 뇌는 24시간 내내 활발히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생산성을 올리려면 제한된 시간내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격업무를 통해 당신의 업무 성과가 올랐다는 것을 증명하십시오. 그리고 그것으로 상사와 협상하여 당신이 자유롭게 쓸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효과와 효율 - 20대 80대 법칙

효율적으로 사는 삶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시간 절약은요? 아마 한국인이라면 ‘빠르게 하는 방법, 빠른 효과, 즉각적인’ 이런 단어에 유전자가 꿈틀 거려 자기도 모르게 유튜브를 클릭한 적은 없나요? 효율은 시간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시간관리를 해오면서 누구보다 효율적으로 일하고 어느새 저는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책의 “중요하지 않은 일을 잘한다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구절을 읽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한 일들은 그저 성과 없는 일만을 기계처럼 빠르게 처리해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물론 모든 일이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서류 업무들은 ‘일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효과라는 것은 목표에 가까워지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제 목표는 제가 기획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 성과‘를 내야 했습니다.

성과를 내기 위해 저는 담당 제품의 매출 상위에 집중했습니다. 정말로 제품의 20%가 제 매출의 80%를 차지하더군요. 추가 프로모션을 하고 상사에게 제품을 어필하고 상품 라인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획을 했습니다. 다음 달의 매출을 소폭 상승시킬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상품은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져 큰 잠재 매출을 가진 상품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매출 80%를 차지하는 20%의 제품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고객 중 어는 20%가 당신에게 성과를 가지고 오나요? 행동하십시오!

정보 다이어트

아침에 일어나면 울리는 카카오톡 알람, 언제 설정한 지 기억도 안나는 각 브랜드의 광고 메시지가 출근길을 사로잡고, TV에서 들리는 뉴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매분 매초 쏟아지는 정보들. 나에게 연락 오는 사람은 없지만 울리는 알람은 있습니다. 어느 순간 그 알람들은 제 하루의 시작과 끝을 담당했고, 알람이 없을 때는 오히려 불안해지는 아이러니를 겪은 적도 있습니다

팀 페리스는 ‘선택적 무지’를 선택하라고 조언합니다. 대부분의 알람, 이슈성 뉴스들은 당신의 관심을 먹이로 먹지만, 그 정보는 당신에게 전혀 영양가가 없습니다. 실제로 팀페리스는 1주일만 매체를 끊고 생활해 보라고 합니다. 1주일간 신문, 잡지, 오디오북, 라디오, 뉴스를 삶에서 제거. 1시간 정도의 오락성 TV, 소설책, 그리고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책, 음악은 허용한 상태에서 실험을 해보라고 합니다.

저도 실제로 적용하니 신기하게도 머리가 맑아진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핸드폰에서 보는 모든 뉴스를 없애고, 유튜브, TV를 보지 않았습니다. 인스타에 매일 책 인증을 하는 것 외에는 딱히 핸드폰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처음에는 구름이 잔뜩 낀 머릿속이 깨끗하게 맑아졌고, 주위의 잡음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평소와 똑같은 일을 진행하는데 시간이 더 여유로웠습니다. 요리를 해서 부모님께 대접할 정도로 시간이 남아 가족들과의 사이도 더 좋아졌습니다. 어쩌면 모든 방해요소가 수많은 정보성 마케팅과 유튜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치며…

팀 페리스는 위의 3가지 요소뿐만 아니라 ‘뉴리치’의 삶을 정의하고, 삶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함으로써 여유를 되찾아주고, 자동화하는 뮤즈를 만들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해방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 시간과 경제 부분에서 완전히 벗어나 행복한 삶을 만들어 주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는 과거처럼 ‘젊을 때 개처럼 일해서 늙어서 정승처럼 쓴다’가 아닌, 현재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미 한국에도 많은 청년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더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당신 차례입니다. 당신의 목표가 경제적 자유가 아니라 하더라도 <나는 4시간만 일한다> 2번째 파트 ‘단순함이 답이다’는 꼭 삶에 적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디지털 노마드의 삶에 관심이 있는 분
  • 업무 효율을 올리고 싶은 분
  • ‘뉴리치‘의 삶을 원하는 분

댓글